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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주례회동서 재차 '당정' 협의 강조

'양곡관리법' 및 '2030부산박람회' 유치 관련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3.27 16:35:2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례 주례회동을 갖고, '양곡관리법'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 대응방안과 관련해 "당정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실사단에게 우리나라의 유치 역량과 의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민관에 역량을 총집결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4월 초 방한하는 BIE 엑스포 실사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양곡관리법 관련해 당정협의 통해 의견을 모아 달라는 것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한 총리에게 맡기겠다는 것이 넘기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라는 질문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거부권은 법률적 용어가 아닌 재의요구권이 맞다"며 "법제처 넘어가면 법률 검토해서 국무회의에 올릴 것이고, 그 과정을 밟고 있다. 정부는 보고 해야 하기 때문에 총리에게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당연히 신중하게 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농민분들 뿐 아니라 농민단체도 여러 의견을 내기 때문에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라며 "여당은 파트너이기 때문에 협의해서 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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