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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백 주세요"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 출시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와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생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30 12:08:14
[프라임경제]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하이트진로(000080)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를 출시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켈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맥주 시장에 반전이라는 강점을 무기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열린 하이트진로 미디어데이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신제품 '켈리'와 자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 – 켈리(KELLY)'를 4월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0일 열린 하이트진로 미디어데이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테라로 다져진 맥주 시장에서의 안정적 위치 대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쉽지 않은 길을 택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하면 살고 멈추거나 안주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각오로 미래를 향한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 – 켈리(KELLY)'를 4월4일 출시한다. ⓒ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가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이며,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한,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이 인상깊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현 기자


'반전라거-켈리'는 오는 4월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발표 현장에서 "테라로 견고하게 충성 고객을 확보한 후 확실하게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또 하나의 신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테라와 '연합작전'을 펼치기로 했다"며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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