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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하영제 체포안 가결…민주당 '부끄러움' 몰라"

"이재명 혐의, 비교해 더 무거워"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31 10:10:20
[프라임경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며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어서 피할 수 없었던 일이라 하더라도 동료의원의 체포동의안에 가(可)표를 던지는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재명, 노웅래 의원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57표가 찬성했다면 그것(체포동의안)도 아마 둘 다 가결됐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혐의는 하 의원 혐의와 비교해 훨씬 더 중하고 무거운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근본은 신뢰이고, 신뢰의 기본은 원칙과 공정"이라며 "(민주당이) 부끄러운 걸 알지도 못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2021년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찬성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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