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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원의 언더백 프랜차이즈] 언더백 프랜차이즈, 교육과 시스템으로 무장하라

 

천세원 외식인 COO | press@newsprime.co.kr | 2023.04.04 15:59:52
[프라임경제] 바야흐로 30만 프랜차이즈의 시대가 열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8183개, 브랜드 수는 1만1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로 모두 증가했다. 

이 중 가맹점 수 100개 이상의 브랜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0.5%(78개) 증가하면서 기업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68개로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종은 크게 △외식 △서비스 △도소매로 크게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외식업종에서 기업형 프랜차이즈(가맹점 수 100개 이상)가 5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3년 동안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성장한 기업으로 보여진다. 

반대로 10개 미만의 소규모 프랜차이즈들은 소폭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21년 11월에 시행됐던 1+1(직영점 매장 1곳을 1년 이상 운영해야 정보공개서 등록이 가능) 정책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어려운 가맹점들의 상황이 본부의 수익구조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한다.

언더백 기업(U-100)이라고 들어보았는가? 100인 이하의 사업체를 이야기하는데, U-100기업과 스타트업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러한 기업들이 3년 이상 살아갈 확률은 41%로 OECD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라고 할 정도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러한 U-100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들이 있을까? 대기업들이 한다고들 하는 좋은 교육과 컨설팅들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혹여나 그렇게 하여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초래한다. 내부적 외부적 환경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뛰어난 많은 인재가 창업하였음에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자영업자들도 비슷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40% 내외라고 한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는 많은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해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맹점 수 100개 미만(96%)의 '언더백 프랜차이즈(U-100 FC)' 본부들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성장과 생존은 가맹점주의 성장과 생존과도 직결된다고 볼 수 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다시 말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많은 '언더백 프랜차이즈'를 만나게 되는데 기업형 본부들이 누리고 있는 정보들과 교육, 체계적인 시스템들이 미흡한 것을 보고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대기업과 언더백기업의 차이처럼 '언더백 프랜차이즈'도 교육을 한다고, 컨설팅을 한다고 쉽게 되는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니 너무나 아쉬운 것은 '언더백 프랜차이즈'에서는 교육과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모두가 기업형 프랜차이즈를 꿈꾸고 있지만, 행동을 그러지 못한 것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작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많은 가맹점주들을 책임져야하고, 가맹점주들 또한 본부의 방향과 노력에 부합하며 '브랜드' 자체가 오래도록 유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기에 교육과 정신 무장은 필수 불가결 하다고 생각 한다. 

앞으로 '천세원의 언더백 프랜차이즈'를 통해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주들을 위한 지식과 정보들을 부족하지만 제공하고자 한다.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고 10개, 30개, 50개 차근차근 함께 가보도록 하자.


천세원 외식인 COO / 천개의 결실 대표 / 한성대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창업&프랜차이즈컨설팅 전공 석사 과정 / 중앙대 교육학과 교육공학전공 석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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