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

5일 후보등록, 7일 의총서 선출

[프라임경제] 4선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과 3선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영남권 당대표와 수도권 원내사령탑이라는 조합으로 김기현 대표가 약속한 '당 지지율 55%, 윤석열 정부 지지율 60% 달성'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결산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환경노동위원장 등의 이력을 토대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입법과 계류 중인 국정과제 법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017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킨 경험을 들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야 협상력을 지닌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총선 승리는 지역 안배가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의 결과물"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기는 법을 아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5일 후보등록을 받고 7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