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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국민 정서 어긋나는 잡음 송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

"전원위 논의서 의원 수 감축 논의, 30석 이상 줄일 것"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4.06 11:08:04
[프라임경제] "당을 이끌어가는 주요 구성원들이 국민과 당원 눈높이에 맞지않는 언행을 하는 일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에 대해서는 차후 자격 평가시 벌점을 매기도록 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잇딴 실언에 대해 엄중 경고에 나섰다. 김재원 수석최고위원부터 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까지 당내 인사들의 구설이 부각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잡음으로 인해 우리 당의 개혁 의지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편에 대해 "국민들은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계신다"며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특권 내려놓기 조차 없이 선거제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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