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설·부동산 1장] SK에코플랜트·동부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4.10 14:39:45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에코플랜트가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을 동시에 수주한 것이다.

우선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 기존 243가구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27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 단독 수주로, 도급액은 약 1565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리모델링사업 최초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적용,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및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특히 현재 용산 중심으로 다수 재개발 및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용산미군부지 반환지역 개발사업도 예정된 만큼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의 경우 서구 변동 일원에 지하3층~지상33층 8개동 1057가구 규모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와의 컨소시엄 수주 사업으로, 도급액은 3644억원(SK에코플랜트 지분 55%)이다. 

해당 사업지는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향후 주거환경 발전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과 용인 등에서 사업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보인 바 있다. 여기에 용산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통해 서울 진출까지 성공, 향후 수주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재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 1월 부산 괴정 7구역 수주를 시작으로 대전 도마변동 2구역까지 수주하며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담당임원(그룹장)은 "다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시공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특히 서울 용산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부건설(005960)이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에듀맥)에서 발주한 '전북대학교 외 2개교 시설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403억원(vat 별도)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18개월이다. 동부건설이 지분 38%로 주관사를 맡았다.

해당 공사는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 개축 및 철거,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개축 및 철거를 포함해 △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리모델링 △목포대 공과대학 1, 2호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동부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 분야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환경 설계에 따른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 측면과 함께 현장별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관리', 3차원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사실 동부건설은 다양한 BTL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BTL(공사비 1498억원)을 비롯해 △삼척의료원 △한국교원대 △한국폴리텍 등 BTL 사업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 BTO(수익형 민간투자)와 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형 모델 '대장홍대선' 사업에도 시공사로 참여해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BTL 실적과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적극적 영업 활동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H가 지난 9일 부천시와의 '중동 신도시 시민 맞춤형 재정비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H와 부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중동 신도시 및 원도심 등 노후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마련해 재건축·재개발·이주대책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한다. 



서희건설(035890)이 건설시장 침체에도 불구, 신규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건축 △토목 △품질관리 △인사 △전기견적 △안전관리 △신규사업(M&A) 등 현장과 본사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건설현장 부문 신입·경력사원 채용분야는 '건축시공'이며, 경력사원 채용분야는 △건축공무 △토목시공 △토목공무 △품질관리 분야다.

본사 부문 신입·경력사원 채용분야의 경우 △품질관리 △안전관리 분야이며, 경력사원 채용분야는 △인사(채용·교육·평가·보상 등 인사 전반) △전기견적 △신규사업(M&A)이다. 다만 인사 부문 지원요건은 경력 3년 이상 300인 이상 사업장 인사업무 경력자로, 인력 채용시 전형 마감된다.

'서희건설 지주사' 유성티엔에스도 △안전관리 △물류관리 △지점관리총괄 △지점관리 총 4개 부문에서 인재 모집에 나선다.

한편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서희건설은 민간건축 부문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2008년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어 주택 틈새시장을 공략, 현재 총 수주액이 약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불황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 1조4376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 △당기순이익 10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KCC(002380)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 세 번째 TV광고를 공개했다. 클렌체 런칭 광고 '창, 품격이 되다(2021년)'와 '클렌체 24시집(2022년)'에 이은 세 번째 광고 '창이 아니다, 클렌체다'로,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만의 독보적 기술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이번 클렌체 광고에는 항공기가 등장, '항공기 출입문 닫겠습니다'라는 기장 멘트와 함께 항공기 출입문과 클렌체가 매치컷(match cut)돼 닫히며 광고가 시작된다. 

고도에서도 압도적 기밀성으로 외부 환경을 완벽 차단하는 항공기 출입문 개폐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 'P/S 시스템'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광고모델 '김희선'은 완벽 차단된 외부 환경을 4중 유리 단창을 통해 바라보며 흘러나오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난간대를 통해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휴식을 취하는 김희선 모습에서 평안함을 느낀다.

이번 클렌체 신제품 M700 모델은 KCC 창호기술을 집대성해 만든 국내 최고 수준 하이엔드 창호다. 우선 P/S 개폐방식으로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개폐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 모서리 상하좌우가 완전 밀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야간 환기(Night Ventilation)나 스프트 클로징(Soft Closing) 등 편리함까지 제공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창호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4중 유리 단창'으로, 이중창 우수한 단열성을 유지하며 단창 심미성까지 확보했다. 알루미늄과 PVC 복합 소재 프레임을 활용해 고급스런 컬러감과 디자인을 갖췄고, 슬림 프레임과 유리난간대로 넓은 외부 조망권까지 자랑한다.

KCC 관계자는 "지난 1, 2차 광고가 클렌체 심미적·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미지화해 제작했다면, 3차 광고는 기술적 프리미엄을 드러내며 핵심 기술 'PS시스템', '4중 유리 단창'을 이해하기 쉽게 항공기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렌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호 품격과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라며 "이를 통해 고객 삶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 창호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