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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폭탄에 카드 한도 막혔다' 캐롯손보 중복결제 오류에 화들짝

일부 할부결제 고객들 피해, 긴급출동 등 고객응대 서비스도 '먹통' 주장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4.10 15:40:15
[프라임경제] 캐롯손해보험의 대표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 결제 오류로 불안에 떨었다. 

캐롯손해보험 퍼마일자동차보험. ⓒ 캐롯손해보험

1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일부 고객의 결제 계좌에서 최대 수십 차례에 걸쳐 보험료가 연달아 빠져나갔다.

심지어 카드 이용한도가 초과될 때까지 같은 금액이 계속 결제되거나 긴급출동 서비스, 고객센터가 먹통이라는 주장도 잇따랐다. 

캐롯손보 측은 이번 사태가 벤더사 시스템 오류로 벌어졌으며 추가 결제된 금액은 전액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피해 고객 규모나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등은 파악 중이다. 

한편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000370)이 티맵모빌리티, 스틱스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과 손잡고 2019년 세운 디지털 손보사다.

간판 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자체 IoT 장치인 '캐롯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 거리를 측정, 탄 만큼 매달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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