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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제품 '코젤화이트' 韓 테스트 베드 선정한 이유

높은 자사 제품 선호도 "뛰어난 청량감·과일 향긋함 더했다"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4.13 15:16:02
[프라임경제] "와인과 위스키 시장은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한 반면 맥주 시장은 평탄했다. 크래프트 비어나 새로운 맛을 전달하는 프리미엄 시장은 많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테이스트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겠다."

이날 행사에는 코젤의 한국 지사장 매튜 홈즈(왼쪽에서 두 번째)와 코젤의 수석 브루마스커 카밀 루젝(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참석했다. 브루마스터 카밀은 코젤 화이트의 전 세계 최초 한국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 직접 신제품 소개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 김수현 기자


13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신제품 '코젤 화이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코젤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이같은 설명을 내놨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도 한국에 선(先) 출시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전사적인 결의를 보였다.

카밀 루젝은 "첫 런칭 국가로 한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단순 명료하다. 한국 소비자들이 코젤을 사랑하고, 체코와 한국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소비자들은 '새로움'을 원한다. 코젤은 그동안 전 세계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과 낮은 도수, 칼로리를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했고, 서비스와 유행에 민감한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판단으로 한국을 테스트 베드 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젤 맥주는 기존 코젤 다크, 코젤 라거는 물론 코젤만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체코산 홉의 쌉싸름한 맛에 고소한 캐러멜 풍미가 더해진 '코젤 다크'와 시나몬 가루, 흑설탕이 더해진 '코젤다크 시나몬'은 오늘날 코젤의 브랜드 마스코트로 자리 잡을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코젤의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은 "제품 개발과 테스트 모두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진행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했다"며 "전통적인 라거 맥주가 아닌 새로운 타입의 맥주를 찾는 모든 분들을 위한 맥주"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카밀 루젝은 신제품 '코젤 화이트'에 오렌지 크러스트를 더한 조합을 선보이며 "코젤 다크 시나몬의 성공을 기반으로, 유사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시도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코젤 화이트가 가진 메인 플레이버인 오렌지 아로마와 달콤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코젤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코젤은 작년 실적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체코 맥주"라며 "한국은 판매되는 마켓 중 탑 5안에 드는 시장이다. 타겟소비자층은 따로 없지만, MZ세대가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게 오렌지 크러스트나 재밌는 요소를 넣었다"고 전했다.

신제품 코젤 화이트는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다. 크리미한 거품과 구름 같은 빛깔, 기분 좋은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생맥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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