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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 캠페인, 행사 성료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위한 동시이원행사로 새로운 동행모델 제시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4.14 14:53:47
[프라임경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없는 사회 실현을 위해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라는 슬로건 아래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부모)를 대상으로 청풍유스호스텔(충청북도 제천 소재)과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장애인 돌봄행사와 보호자 휴식지원행사를 동시 개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13일 전국발달장애인주간 방과후 활동연대(이하 전발연)와 따뜻한 동행 캠페인 기념촬영을 했다.ⓒ 동대문구


전국발달장애인주간 방과후활동연대(이하 전발연)와의 교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의 의미를 담은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 캠페인'이다.

특히 청풍유스호스텔에서는 색과 식감이 서로 다른 식재료가 모여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듯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꽃비빔밥 만들기',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동판에 새기는 '핸드프린팅', 장애인과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명랑 동행운동회' 등 화합과 동행의 의미를 갖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한방과 건강' 힐링강의 한방 경혈마사지약초 족욕체험 등 다채로운 한방문화체험을 통해 발달장애인 부모님의 돌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필형 구청장은 "다가오는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차별없이 하나가돼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동대문구가 선도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인택환 이사장은 "따뜻한 동행이 펼쳐진 이곳은 봄 햇살보다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동대문구시설들을 차별없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발연 한하늘 대외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동대문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 전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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