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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 1조원 돌파

평촌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시공권 획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4.17 10:14:11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 · 현대4차 조감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건설사 최초'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과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와 현대 4차를 동시에 수주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1475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이뤄냈다. 향후 서울 강남·송파권과 '1기 신도시'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세대에서 609세대(신축 79세대)로,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의 경우 기존 552세대에서 628세대(신축 76세대)로 거듭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원이다.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한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준공시 통합 1200세대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의 성장' 예측 아래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한 바 있다. 이에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세대 누계 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리모델링 절대강자'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기수주한 사업장들을 착공으로 연결하는 사업수행 면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 이후 6년만인 2021년 12월 개포 더샵 트리에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송파 성지아파트 △둔촌 현대 1차아파트 등 강남권 2개 현장도 현재 시공하고 있다. 여기에 '1기 신도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및 느티마을 3·4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는 등 단기간 내 사업에 착공하는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리모델링업계 선도 일환'으로 142개 리모델링 전문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하는 리모델링 파트너십 강화 설명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관련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해당 설명회는 리모델링 산업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포스코이앤씨 의지와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협력업체 이해가 맞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 50.5%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용 건축물 노후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물이 안전할 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리뉴얼해서 삶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 니즈에 부응해 친환경적으로 주거 노후화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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