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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녹양역SKY59 '토지확보 문제해결' 2024년 착공준비 착착

토지소유권 분쟁 끝에 6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 완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4.17 18:20:06

녹양역SKY59 사업 조감도. © 녹양역SKY59


[프라임경제] 지난 6년간 토지소유권 분쟁으로 사업이 중단된 '의정부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이하 녹양역 SKY59)'이 점차 사업 본격화를 추진,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녹양역 SKY59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가 지난 12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사업부지 인근에 홍보관 개관과 잔여 세대에 대한 일부 추가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조합원은 약 1500여명 가량 모집된 상태.

녹양역 SKY59는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동으로 공동주택 2500여세대와 오피스텔 90호실 규모로 건립되며, 조만간 건설사와의 시공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GTX 의정부역(예정) 인접 연계역사 '지하철 1호선(녹양역) 초역세권'이다. 교외선도 개통 예정인 동시에 경전철 녹양 지선도 추진하고 있어 교통 인프라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점차 안정적으로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인근 양주역세권 테크노벨리를 포함해 △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및 업무시설 △미군 공여부지(CRC) 디자인센터 △디자인스쿨 △아트 플랫폼 조성 △운동장 일대 시민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 △주거지 옆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5분 거리 내 을지대학병원 및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의료시설이 갖춰질 예정인 만큼 △교통 △주거생활 △의료시설 △직주근접 등을 갖춘 핵심 생활권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 2035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녹양역SKY59 부지가 포함된 녹양역세권도시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 북부일대 자족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지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우정지구와 연계해 통합적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의정부 핵심입지인 셈. 

서은석 녹양역 SKY59 조합장은 "이번 설립인가를 기점으로 사업에 안정성은 물론, 추진력까지 더해 향후 토지소유권이전등기 등 및 사업추 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녹양역 SKY59 조합은 2017년 조합원 모집 직후 토지주와의 소유권분쟁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5심제 소송' △서울중앙지방법원(소각하) △서울고등법원(소각하) △대법원(원심 파기환송) △서울고등법원(조합 승소) △대법원 확정판결(조합 승소)에 달하는 분쟁 끝에 토지계약금을 공탁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에 조합은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업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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