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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삼성물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4.18 16:19:08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가 18일 인천 계양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양구청 청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와 윤환 계양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와 계양구가 함께 계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 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 등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계양구는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유가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가게'와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등을 통해 수거한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한다. 규모는 연간 약 100t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DY인더스와 DY폴리머를 통해 공급받은 투명 폐페트병을 원료화한다. 아울러 재생 페트 및 섬유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인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계양구 관내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활용 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순환 모델을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계양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활용 사업 고도화 및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지난 14일 독일에서 열린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제품을 비롯해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9개 부문에서 심사위원단(133인)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으로,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다.

브랜드명 'X'에서 암시하듯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조경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치 르엘' 애프터눈 티파티, '반포 르엘'과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에서 팜 피크닉과 김준서 피아니스트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Raemian Universe)'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 수상작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유니버스는 지난해 9월 리뉴얼한 래미안갤러리 5층 공간이다. 영상관과 주거체험관,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공간은 래미안이 제시하는 주거 본연의 가치와 미래 주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이희진 쏘노리 대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개성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독특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본부장은 "래미안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ESG 매뉴얼' 발간에 이어 4월 ESG 평가기관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하면서 ESG 경영 선구자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비상장사임에도 불구, 기존 재무적 성과 중심 경영방식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기업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등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EU기후 문제와 글로벌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인 육과 현장 실천과업을 수립, 문 컨설팅 회사를 통한 기업진단 등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구체적인 활동 영역으로는 △친환경·스마트 기술 현장 적용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사와 동반성장·상생경영·공동 기술개발 협력 △공정거래 및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이며, 전 사업 부문에 걸쳐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ESG 경영 도입 1년 만에 K-ESG, 글로벌 지표 등을 반영한 'ESG 매뉴얼'을 발간해 본격적인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크레더블은 이번 평가에서 반도건설 ESG 종합등급을 전체 7등급 중 전체 업계 상위 30% 내 수준인 3등급으로 발표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체계 및 성과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반도건설은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 체계 확립과 코어PC 사업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하면서 환경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 부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ESG 경영 체계 확립해 이어 올해는 KMAC(한국능률협회)과 협업해 전사적으로 ESG 성과 지표를 취합, 부서 및 현장별 구체적인 ESG KPI를 수립해 실천적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이달 말부터 현장별 ESG 성과 지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별 ESG 실태조사 및 교육을 진행해 현장부터 본사에 이르는 ESG경영 고도화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전 임직원이 ESG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해 ESG 3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향후 ESG 전담팀이 주축이 돼 주요 업무별 구성된 ESG TFT 활동 결과를 비롯,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ESG위원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과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사용자 경험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호반건설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 및 관리 솔루션이다.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이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건축물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 오픈 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 창업투자사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실제 혁신 기술을 적용,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반 기업 홍보 브로슈어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2년 연속 수상이다. 

호반 브로슈어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호반파크(호반 사옥)의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표지 전면에 그대로 표현해 '혁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비자 관점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각 섹션의 콘텐츠와 부합하는 종이와 다양한 디자인 기법을 적용했다. 아울러 무형광증백제, 무표백제, 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종이부터 인쇄방식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와 방식을 활용했다.



우미가 지난 17일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에 출자계약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투자사로 올라섰다.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 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우미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최초 출자자(Limited Partner)가 됐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핍스월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핍스윌에 따르면, 우미 경영철학과' 한국 프롭테크 포럼' 창립 멤버로서의 활동,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 등이 투자 철학과 일치하는 귀중한 동반자라 판단, 한국 내 기관 중 가장 먼저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우미는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과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했다.

현재도 프롭테크 관련 창업기업과 펀드에 출자해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미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가 있었기에 글로벌 프롭테크 운용사와 전략적인 관계 수립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국내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취업 지원,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에 앞장서는 등 민‧군 유대 강화 감사 표시로 육군 25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이 18일 육군 25사단에 '6‧25 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최양환 대표이사와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이 기증된 역사서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은 "1997년부터 육군 2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계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 이하 임직원 분들께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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