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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 사실 아냐"

'심각한 위기 직면' 진실 규명‧회사 정상화 총력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4.18 17:03:55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우산업개발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배임),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역시(지난해 1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이와 관련해 1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약 1년 이상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 관련 수사와 공수처, 서울중앙지검 등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대우산업개발 임직원 400여명은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막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시민단체에서 한 모 전 대표 재임 당시 분식회계, 배임‧횡령 등 혐의 고발로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됐다"라며 "하지만 이상영 회장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불송치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에는 회사 경영진에 대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 차례 수사 과정에서 분식회계는 사실이 아닌 것을 밝혀왔다"라며 "하지만 최근 검찰에서 완전히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전면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함에 따라 회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속한 수사 마무리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과 관계사, 많은 협력업체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요청한다"라며 "빠른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동시에 회사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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