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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미국 주택사업 확대" 텍사스주 테일러시 도시개발 맞손

유보라 타워·The BORA 3170 우수성 높이 평가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4.19 12:52:47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가운데)과 브랜드 라이델 미국 테일러시 시장(왼쪽 두 번째)이 테일러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체 개발사업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반도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City of Taylor) 도시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

반도건설은 18일 경기 이천 '더크로스비골프클럽'에서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러시 도시개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했다.

브랜드 라이델 시장은 "반도건설이 두바이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것은 물론, LA에서 한국 건설사 첫 자체개발사업 'The BORA 3170'을 준공하면서 K-주택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라며 "반도건설의 테일러시 도시개발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날 브랜드 라이델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 인근 반도건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상복합 현장과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및 단지 내 브랜드상가 등을 둘러봤다.

테일러시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반도체 신공장이 들어서는 곳으로 향후 신공장의 배후 인프라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실리콘 힐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스틴과도 인접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테일러시와의 MOI를 통해 테일러시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준공한 'The BORA 3170'에 이어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1000여세대 '더보라(The BORA)' 브랜드명을 적용한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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