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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한양·코오롱글로벌·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4.19 18:36:51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양이 속한 'KCTC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부두 7만5000㎡에 접안 및 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북항에 있던 양곡부두를 대체할 부두를 신항에 신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1910억원으로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33개월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 한양은 건설출자자로서 공사를 100% 수행하며 완공 후 KCTC와 한양이 시설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한양에 따르면, 지난해 2월 KCTC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제안했다. 적격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와 1단계 참가자격 사전심사, 2단계 기술‧가격 부문 서류평가를 통해 KCT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협 선정에는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 △울산 액체부두 축조공사 △신안 홍도항 방파제 축조공사 등을 수행한 한양의 항만 공사 특화 경쟁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양 관계자는 "항만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 가고 있다"라며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준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글로벌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19일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체험형 주택 전시관 '하늘채 갤러리(HANULCHE GALLERY)'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3은 56개 참가국에서 1만544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하늘채 갤러리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라는 집의 의미와 가치를 브랜드에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또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 종합적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작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하늘채 갤러리는 기능적인 정보만을 나열한 전시관이 아닌 소비자가 집의 의미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형식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입구부터 출구까지 다양한 하늘 이미지 연출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과 신뢰를 형성했다.

일부 마감 자재는 재사용 방식(Reuse Process)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상징적인 시그니처 오브제는 각 지역으로 이동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하늘채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코오롱글로벌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지속 인정받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가치 인식 변화를 이해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 가능한 멀티공간(Sustainable Multi-Purpose Space)'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했다. 지속가능한 멀티공간은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이다.

해당 디자인에는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Moving Walls)이 적용됐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옮겨 배치할 수 있으며,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 또는 테이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을 통해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디자인했다.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으며,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 아울러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이 적용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대강당은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를 갖춰, 임직원 소통 등 각종 행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라며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CC(002380)가 방수, 바닥재 기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페인트 '스포탄 KS하이퍼플로어'를 출시, 특허 출원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출시한 스포탄 KS하이퍼플로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수재(KS F 3211), 바닥재(KS F 4937) 국가표준(KS) 인증을 동시 획득해 제품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수재로서의 높은 인장강도와 바닥재로서 고경도 등 우수한 물성을 결합시켜 성능을 극대화했다. 기존 제품 대비 바닥 균열에 대한 우수한 저항력으로 외부 환경 및 충격에도 안정적이며, 기후 변화에도 월등한 방수 성능이 유지된다.

또 통합 마감재 특성상 스포탄 KS하이퍼플로어 적용시 방수재, 바닥재용 페인트를 개별적으로 시공하는 것 대비 비용이 절감된다. 아울러 공사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균열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기 쉽고 외관이 좋지 못한 지하주차장 바닥면에 적용시 탁월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스포탄 KS하이퍼플로어는 뛰어난 물성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건축물 내구성능과 품질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공사 원감 절감 효과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지난달부터 고객만족(CS) 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캐슬링은 지난해 11월 통합 고객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단지의 날 행사와 삼베수세미‧샴푸바 만들기 등 친환경 관련 원데이 클래스,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19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애광원에 지적 장애인 재활 지원을 위한 성금과 교육용 의류를 전달했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고, 직업훈련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용 의류 500벌도 함께 지원했다. 

이날 HDC(012630) 계열사인 통영에코파워와 HDC현산의 부산 대연3구역 현장 임직원들이 애광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컬링을 하며 실내체육 봉사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아파트를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6세대(강릉 21세대, 동해 15세대)를 지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영그룹은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당사는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회사 보유분으로 갖고 있는 임대 아파트 모두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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