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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기장군, 어린이날 보다 다채롭게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구환경 지키미 '우리동네ESG' 등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4.21 17:52:55
[프라임경제] 어린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날이 바로 5월5일. 이날은 소파 방정환 선생에 의해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푸르른 5월은 그리 덥지도 쌀쌀하지도 않아 온 가족이 나들이겸 야외활동하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는 4월29일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기장군

이날 행사는 매직 버블 벌룬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목공 도구를 활용한 원목필통 만들기, 아동요리체험으로 쿠키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오감을 통한 정서발달과 창의력, 탐구력 개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감각·음악활동 '내가 만든 선물',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특히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환경교육이 눈길을 끈다. '장난감순환행사'는 쓰지 못하는 폐장난감을 기부하면 업사이클링 제품 또는 중고장난감으로 바꿔 갈 수 있다. 기부된 장난감은 '우리동네ESG센터'를 통해 장난감을 수리해 취약계층 영유아에게 제공하거나 더 사용할 수 없는 장난감들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아용품을 팔고 살 수 있는 플리마켓-'우리동네 당근마켓' 등도 마련돼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나만의 키링만들기, 기장군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패브릭주머니만들기, 기장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체험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당일 센터로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기장군, 복지사각지대 지원 및 민관협력 강화

한편 기장군 일광읍(읍장 조우진)은 고독사 예방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음료 지원사업 '희망 나르미'를 추진한다.

일광읍과 일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원순)는 ㈜hy(한국야쿠르트) 기장점(지점장 박영상)과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독사 예방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무의탁 1인 가구 20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2회 건강음료 배달을 한다. 

일광읍은 ㈜hy 기장점 소속 배달 매니저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위기 정보를 공유한다. 또 위기 상황 발생 시 맞춤형 급여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우진 일광읍장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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