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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일 년 새 당원 1만명 증가 '총선승리' 기대

전체 권리당원 3만명 돌파...22일 탁현민, 박찬대, 서은숙 토크콘서트 열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4.21 18:10:58

ⓒ 더불어민주당

[프라임경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지역에 민주당 당원이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서은숙)은 지난해 대선 이후 만여명의 당원들이 새롭게 입당해 전체 권리당원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당은 당원 입당이 늘게 된 배경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 등의 여파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입 당원 중에는 2030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 중도층이 증가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무된 분위기다. 이 여세를 몰고 부산 총선승리를 가져와 지역에서 '만년 2등' 정당이란 서러운 꼬리표를 떼어내겠다는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입당원 환영행사를 갖고 결의를 다지고,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22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500여명의 신입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위원회 활동 홍보와 특강,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민주당 부산시당 신입당원 환영회는 1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소개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대통령의 외교순방 뒷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박찬대 최고위원이 특강을 한 뒤 서은숙 시당위원장, 탁현민 전 비서관 등이 함께 현 시국과 총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각 지역위원회별로 홍보부스도 마련돼 신입 당원 등을 대상으로 당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식전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1일 전국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부산시당 변제준 사무처장은 중앙당 조직국장에 최병문 사무부처장은 울산시당으로 발령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임 홍창훈 사무처장. ⓒ 국민의힘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임 사무처장 자리에는 홍창훈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예정에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정치권에서 보는 시각이다. 

부산시당 신임 홍창훈 사무처장은 1974년 생, 대구 청구고등학교 /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전신이 던 한나라당 사무처공채 7기, 새누리당 총무팀장,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사무처장과 중앙당 총무국장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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