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외국인 전용 국내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 손 잡고 외국인 단기 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국내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은 보험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가입일 기준 2개월 안에 한국 방문을 원하는 경우 크리에이트립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여행기간·여권번호·성명·성별 등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설명서와 보험금 청구 안내문 등 주요 문서는 영어를 비롯한 6개 언어(영어·일본어·광둥어·대만어·태국어·베트남어)로 제공하며 지원 언어는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을 떠나기 전 모바일이나 이메일로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 관광객 여행보험은 본국 상품만 가입할 수 있어 귀국한 뒤에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다.
롯데손보는 사내 e-비즈니스 보험 전담 조직을 통해 디지털 보험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상품 기획부터 전산 개발까지 제휴 전 과정을 전담 조직이 주도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담 조직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