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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경쟁력 차별화' 1Q 영업익 전년比 18.3%↑

건설부문 88.4% 증가 '실적 견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4.26 17:11:05
[프라임경제] 삼성물산(028260)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불구,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0조2390억원 △영업이익 6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9%(2010억원) 줄긴 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8.3%(990억원) 늘어난 수치다. 

우선 건설부문에 있어 매출(4조6000억원)과 영업이익(2920억원)이 각각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2.4%, 88.4%씩 늘었다. 최근 수주한 양질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며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패션부문 역시 △매출 5260억원(전년비 11.0%↑) △영업이익 570억원(35.7%↑)을 기록했다. 지속적 상품력 개선과 판매 구조 효율화 등 영향으로 전반적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리조트부문 역시 레저 수요 상승 등에 따른 수익 회복을 이뤄내며 △매출 7880억원(20.3%↑) △영업이익 70억원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상사부문의 경우 △매출 3조6040억원(37.7%↓) △영업이익 990억원(47.9%↓)에 그쳤다. 다만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실적이 많이 줄었지만, 사업 확대 및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나름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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