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포항-울릉간을 운항하게 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 대저페리
[프라임경제] 오는 7월부터 포항-울릉간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새롭게 투입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은 26일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서 ㈜대저페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수청은 총 7명의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계획, 인력계획, 선박확보 및 운항계획 등 부분에서 90점 이상의 월등한 점수를 획득한 대저페리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 호주에서 건조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64톤급, 정원 970명, 화물 25톤, 속도 45노트)'가 오는 7월초부터 2시간50분 만에 포항-울릉간을 오가게 된다.
김양욱 (주)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이번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호주에서 신조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도 철저하게 준비해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