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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산불에 강릉 상권 매출 코로나19 수준으로 급감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전년比 숙박 -18%, 레저 -30%···팬데믹 닥친 2020년 수준"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4.27 10:28:04












[프라임경제] 역대급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상권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맞먹는 직격탄을 맞았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7일 발표한 상권매출 증감 분석자료를 보면 산불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해당 상권에서 발생한 매출을 연도별로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며 관광객과 거주민 대상 매출도 각각 12%, 5%씩 줄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됐던 매출지수는 산불 이후 팬데믹 당시인 2020년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주저앉았다.

그중에서도 숙박, 레저 등 관광객 대상 업종의 매출 타격이 두드러졌다. 전체 숙박업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객 대상 매출은 4년 전보다 15% 가까이 줄었으며, 2020년 이후 작년까지 가파르게 늘었던 레저업종 매출은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 숙박, 음식점 업종도 각각 18%, 17% 감소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특별재난지역 내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 분석한 결과 수치로 피해가 입증된 셈"이라며 "재난지역과 소멸상권 지원을 위한 유의미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강른지역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5월 말까지 의료시설, 편의점 등 주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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