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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 1.7억' 보험설계사 최고 영예 골든펠로우의 비결

생보협회, 업계 최고 설계사 14인 인터뷰서 '전문성' '진심' 강조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5.08 11:51:30
[프라임경제] 보험설계사, 그 중에서도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차고 넘치지만 좋은 설계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생명보험협회가 수많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수 인증' 설계사들의 성공 비결이 무엇일까 따져보니 핵심은 '전문성'과 '진심'이었다.

생명보험협회는 자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수 인증설계사들과 골든펠로우 인터뷰 영상 14편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업계 최고의 설계사들로 매년 1000명씩 선발된다. 재직 중 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하면서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0% △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 등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21년, 연평균 소득은 1억7000만원에 이른다. 

ⓒ 생명보험협회



골든펠로우들이 꼽은 성공 비법은 정도(正道) 영업과 전문성, 진심이었는데 무엇보다 고객에게 딱 맞는 상품을 설계하고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지속적인 계약 관리로 신뢰를 쌓아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고객 중심 영업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터뷰에 나선 삼성생명(032830) 소속 정영숙 보험설계사는 "상품의 장점보다는 단점 먼저 정직하게 설명하고 강조한다"면서 "완전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고객 스스로 단점을 기억했다가 보완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증 청각장애를 딛고 골든펠로우에 이름을 올린 최정민 AIA생명 보험설계사는 영상통화를 통한 수어와 필담으로 자신만의 소통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우수인증설계사 및 골든펠로우 제도는 생명보험협회가 시장질서 확립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2008년 도입한 것이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선정은 내달 진행되며, 9월에 골든펠로우 인증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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