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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정 해성여고 교장, 태권도 명예 4단증 수여

"명문사학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05.10 11:56:43
[프라임경제] 더글로리 등 학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에서의 인성 교육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졌다. 문제는 어떻게 학생의 건강과 인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느냐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해성여고가 태권도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9일 서은정 해성여고 교장이 국기원에서 태권도 명예 4단증을 수여했다. ⓒ 해성여고


서울 해성여고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은정 해성여고 교장은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4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동섭 국기원장 △한선재 사무처장 △함인숙 해성학원 이사 △조성은 체육교사 △황준성 체육교사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명예 단증은 국기원이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엄격한 자격 심사에 의거 수여된다.

서은정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서의 가치와 함께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태권도 수업과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정 교장은 2015년부터 인성교육을 위해 태권도 수업을 시작, 현재 매년 신입생 약 220명 대상으로 태권도복과 띠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2023년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에 학생 140명이 참여, 기네스북 기록 도전에 성공한바 있다.

태권도 수업을 담당한 황준성 해성여고 체육교사는 "본교는 현재 인성교육과 함께 태권도 계열 진학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장애인 국가대표 품새 선수를 발굴하고, 다수의 태권도학과인 한국체대, 용인대 등 진학 학생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 진학교육에도 태권도 정규 수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해성여고는 1학년 대상 정규 체육시간을 활용해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시범학교 운영의 성과로 2018년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태권도 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에서 우수학교로 선발됐다. 그 외에 태권도 관련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體仁知(Change) 태권도 한마당', 태권도의 날 기념 단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해성여자고등학교(학교법인 해성학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사립여자고등학교다. 젊고 유능한 교사들이 수업과 상담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명문사학으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학-고교 연계 인재 육성사업,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창의융합 인재 프로그램,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이 결과로 진로교육 우수학교, 학교체육 활성화, 인성교육 우수학교, 특수교육 발전 우수학교, 국제교류 협력 우수학교, 외국어교육 활성화 우수학교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감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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