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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건설·DL건설·KCC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5.10 18:51:5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충남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3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일환으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2개 분야에 대해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 도시를 조성한다.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거점지역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형'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005380) △파블로항공 △핀텔(291810) 등 분야별 최고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 및 관광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가 주축이 된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시설 '태안군 UV랜드', 다채로운 드라이빙 체험이 가능한 현대차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등 태안군에 위치한 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잠재해 있던 관광 자원을 본격 가동한다. 

현대건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건설한다.

원도심에는 노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모험 케어스테이션', 기업도시에는 랜드마크로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험 투어스테이션'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물품배송이나 안전관제를 위한 드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모험도시 태안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원활한 플랫폼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야별 스마트 솔루션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중 사업 계획이 결정된다. 현대건설은 국토부·지자체간 협약 체결을 마치고 9월 착공해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001880)이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이전까지 현장에선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작업 내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메라는 △HD(High-Definition)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IP68) 등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이 가능하며, 경보 거리를 △장거리(7m) △중거리(5m) △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002380)가 자사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이하 클렌체) 모델 김희선이 진행하는 고품격 토크쇼 '하이 엔드 희선(Hi & Heesun)'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 엔드 희선은 KCC 유튜브 채널이 기획한 콘텐츠다. 김희선이 KCC 본사를 방문해 클렌체 탄생 주역들을 만나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고품격 토크쇼다.

클렌체 개발을 맡았던 △마케팅팀 △기술영업팀 △디자인팀 담당자가 출연해 클렌체 개발 과정과 브랜드 의미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스튜디오가 아닌 KCC 서초동 사옥 창호사업부 사무실과 휴식공간에서 촬영한 만큼 김희선과 임직원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진행됐다. 

KCC는 토크쇼 진행을 맡은 김희선이 '모델로서,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특유의 입담으로 담아냈으며, 세 명의 주역들 이야기도 전문 MC 이상으로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KCC 관계자는 "'하이 엔드 희선'은 클렌체 광고 모델 김희선이 개발 주역들과 클렌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모델 김희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태 콘텐츠다"라며 "클렌체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몰랐던 소비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고급스러운 이미지인 클렌체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이 지난 6일 경기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에서 '제4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미자 심사위원장(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회장) △용환배 심사위원(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시지부 회장) △김현중 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수석 부회장) △부문별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와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과 그림 총 697개 작품이 출품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상 28명에게는 총 상금 570만원과 상장, 수상작 작품집을 수여한다. 여기에 수상작 전시회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부문별 대상에는 △그림 일반부 이루다 '바람 타고 추억 속으로' △그림 어린이부 김윤식 학생 '캠핑장의 불빛' △사진부 김용규 '작업을 마치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를 개최한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삶을 가장 빛나게 하는 존재는 가족"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 전시회는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부영그룹이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가운데, 화순 부영 아파트 입주자 모집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청년층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입주 희망자 접수 결과 50세대 모집에 506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이며, 계약 절차를 마친 후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화순군은 오는 10월에도 50세대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4년간 400세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화순군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화순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정책이다. 부영그룹과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입주자는 최소 2년,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월 1만원에 임대한다. 보증금은 전액 화순군이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 7년 이내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다. 사업의 취지에 맞는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나이와 △수입 △거주지 △직장 주소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화순에 직장이 있는 젊은 신혼부부가 배점이 가장 높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들에게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문화관광·백신·부자농촌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최소화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지역 정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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