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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 · SK에코플랜트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5.15 15:33:34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개최된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4687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기존 12개동 1035세대에서 13개동 1113세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78세대는 일반 분양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차 면적이 대거 확보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829대(세대당 0.8대)에 불과했던 주차장은 1692대(세대당 1.5대)까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면적으로 확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3000억원 규모 누적액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사업과 지난해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을 단독 수주하면서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모두가 당사가 선보이는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기업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남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포르투갈 최대 종합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이하 갈프)와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갈프 본사에서 '지속가능 배터리 솔루션(SB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갈프는 석유·가스 중심의 포르투갈 최대 종합에너지기업이다. 2022년 기준 매출이 약 269억달러(약 35조64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탄소 집약적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물론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배터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 포르투갈에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정제 시설 구축을 위해 총 7억유로(약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갈프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파트너로 테스를 선택한 것은 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걸친 기술력은 물론 전 세계 23개국(46곳)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글로벌 거점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

테스와 갈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후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확대, 이베리아 반도를 포함한 남유럽 지역에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전역에 걸쳐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전략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포르투갈 양국 경제·산업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4월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 방한 시 설립된 한-포르투갈 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 측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대통령 특사 사절단 자격으로 포르투갈에 방문해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갈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배터리·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간 교류 확대 및 협력도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교두보로 테스를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연계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해상풍력기반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2021년 3월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2년간 113개 현장에서 총 5만3000건(하루 평균 70여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되면서 근로자 참여중심 안전문화가 빠르게 정착해나가고 있다. 

작업중지권은 시급한 위험을 감지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법적 권리다.

삼성물산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작업중지권 범위를 넘어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근로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 2년간 작업중지권 발동·조치 사례를 분석한 결과 40%가 작업자 추락, 자재 낙하, 장비 협착 등을 우려한 안전조치 요구였다. 추락, 낙하, 협착은 건설현장 주요 중대재해 사고 유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작업중지권 관련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69명 중 52%(500명)가 작업중지권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업중지권이 현장 안전에 도움 된다는 답변은 90%(871명)에 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국내 모든 건설 현장에서 동시에 사고예방 결의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작업중지권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작업중지권 참여우수 협력사와 근로자들을 포상했다.

삼성물산은 안전을 '경영 제1원칙'으로 강조하면서 △건설안전연구소 신설 △안전상황실 구축 △안전보건 조직 강화 △사고예방 위한 투자 확대 △협력사 안전지원 제도 신설 등 다방면으로 안전 예방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법이 규정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별도로 현장소장 판단에 따라 추가 편성 중인 안전 강화비는 최근 2년간 국내현장에서 약 500억원이 집행됐다.

본사 안전 상황실에는 CCTV(249대)로 현장 안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건설안전연구소 산하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그간 삼성물산과 협력사 직원 6만3230명에게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또 설계 단계의 안전리스크 제거를 위해 설계 안전성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충돌방지시스템과 드론활용 점검 등 스마트 안전기술(22건)을 개발해 건설현장에 적용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관리자 책임과 역할, 위험성 평가 등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안전 수준이 우수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입찰참여 기회를 우선 부여하고 협력사 안전관리비를 선지급(100%)해 공사 초기부터 협력사도 안전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 안전 담당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전문 인력 216명을 육성했으며, 이중 118명(희망인력)은 협력사 안전담당자로 채용됐다.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장은 "안전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기준과 고객 요구에 맞춘 안전 예산 편성, 스마트 안전기술, 설계안전성 검토·적용 등 사업 전 단계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해왔다"라며 "이런 활동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되도록 전문 인력과 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전 건설 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하는 등 '포스코그룹 리얼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활동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 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하역·대기·휴식시 엔진 정지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 현장에서는 하루 약 1200대 장비가 운행되고 있으며, 장비들이 1시간씩 공회전하지 않을 경우 연간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37만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 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 감축 및 지원 △제로 에너지 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 단계 탄소 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하반기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자체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건축물 부위별 단열·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3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들이 제공해 오던 피트니스센터 등 시설기반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를 비롯해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조혜정 상무가 참석했다. 4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입주고객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입주 단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상무는 "온라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적용 등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가족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을지로 본사에서 실시됐으며,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 총 280명이 참여했다.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은 밀알복지재단 에너지나눔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이다.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보내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준비된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고 각자 개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넣는 등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이후 참석자들은 서희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함께 세계 음악계에 큰 울림을 남긴 작곡가의 삶과 그들이 남긴 명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자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려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현장 임직원들이 만족도 높은 시간을 보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주도 '신(新)기업가정신'에 적극 참여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역할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지난해 5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했다. 부영그룹을 포함한 기업 72곳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단체 4곳이 서명을 통해 참여를 약속했다. 

신기업가정신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5대 실천명제를 골자로 한다.  

부영그룹은 국내 최대 임대주택사업자로 대한민국 주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전국 약 30만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한 가운데 23만여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제공했다. 무주택 서민이 임대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할 수 있어 서민 주거 복지 실현과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임대 아파트 품질 수준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으며,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2018년 부영 아파트 임대료(전국 51개)를 3~4년간 동결해 임차인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게 부영그룹 측 설명이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서 주최하는 공동 챌린지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지정해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감축 사업은 물론 환경 연구 지원을 위해 환경재단에 3억원을 기탁, 환경보호 캠페인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행보도 뚜렷하다.

납품대금에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목표로 하는 '납품대금연동제'에 참여하고 있다. 명절에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책임을 가지고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개를 신축 기증, 국내 유수 12개 대학에 교육 시설을 건립해 기부하고 있다. 창원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신입생 등록금 1년치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신기업가정신 1년을 맞아 기업 역할을 되새겨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긍정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최근 논산 지역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기부를 진행했다.

HDC현산은 지난 12일 논산시청에서 김종민 국회의원과 △백성현 논산시장 △박강희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왕섭 HDC현산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쌀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된 쌀은 5톤 규모로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논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소외 이웃의 생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강희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HDC현산이 논산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에 참여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받은 쌀이 지역 주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논산시 관내 쌀 기부를 통해 지역 거주 소외 이웃 분들께 도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사랑나눔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노후 동물사 보수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대한전선(001440)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낙타사 외벽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렸다. 동물 서식지 환경을 고려해 '자연 풍경'을 주제로 표현했다. 또 동물 부상 예방을 위해 울타리 약 250㎡ 면적에 천연 잔디를 새로 조성했다. 인근 화단에는 영산홍 700그루를 심어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단장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동물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며 "동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이 지난 12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소재 덕전마을을 찾아 '일사일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됐다.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40여명이 5팀으로 나눠 △잡초제거 △표고목 정리 △고추지주대 설치 △메주 담그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신입사원 30여명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회사는 이날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도마, 전지가위 등 마을주민들을 위한 생필품도 전달했다.  

김성달 덕전마을 이장은 "4년 만에 다시 마을을 찾아 준 신동아건설 임직원들을 마주하니 너무 기뻤다"라며 "마을과 회사가 서로 돕고 의지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진현기 신동아건설 사장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오랜만에 마을을 찾아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며 "덕전마을과의 교류가 도농상생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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