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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감사관 사의 놓고 이례적 억측

"광산구시설관리공단 감사 후 여러 반발로 인한 관심인 듯"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5.15 22:15:47

광산구청 전경.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산구 A 감사관의 사의를 놓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사무관의 사의 표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A 감사관이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2022년 특정감사와 이를 근거로 한 공단 B 본부장 경찰 고발을 주도했고, 이에 대한 공단 일부 노조와 당사자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산구에 따르면, 개방형직위인 A 감사관의 사의에 따라 '경력경쟁임용시험' 공고를 내고 서류전형 합격자 3명에 대해 오는 17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응시자는 내부 공직자 1명과 외부 전문가 2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광산구 안팎에서는 '직위 연장 거절', '공단 감사 처리 미흡', '7월 승진·보직인사 앞둔 영전' 설 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광산구 관계자는 '안팎의 억측'을 일축하고 "본인의 뜻에 따라 새로운 감사관을 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A 감사관)이 2년을 감사관으로 근무해 다른 업무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C 공직자는 "공단 감사 이후 반발과 이후 처리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된 업무에 대한 반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A 감사관을 감쌌다. 

한편, 공단 통합노조는 지난달 25일 감사원에 △2022년 공단 특정감사 시행은 표적감사 △특정감사 이후 경찰서 수사의뢰 및 징계위원회, 조직개편 등에 적극 개입 △광산구청 감사관실의 감사 지속 등의 이유로 들어 광산구를 '갑질 제보' 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조사를 고용노동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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