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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간호법 거부권 행사, 국민과 맞서는 길"

"국회 입법권 무시하는 오만" 직격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5.16 15:29:48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열린 간호법 공포 촉구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대통령은 봤어도, 지금껏 공약을 정면으로 부정한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겉으로만 의료체계를 위하는 '위선'이고,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무능'이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오만'"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계속해서 위선, 무능, 오만으로 일관한다면 국민들의 혹독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은 기어이 국민과 맞서는 길을 택했다"며 “민주당은 국민 뜻에 따라 국회에서 재투표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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