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中 경기 부진에 이틀째 '강보합'…2480선 '턱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강세,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16 16:00:20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9.35대비 0.89p(0.04%) 상승한 2480.2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부진한 중국 경제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9.35대비 0.89p(0.04%) 상승한 2480.2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0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4%), 전기전자(1.02%), 기계(0.82%), 종이목재(0.71%), 제조업(0.3%)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2.56%), 통신업(-1.97%), 운수장비(-1.89%), 섬유의복(-1.63%), 운수창고(-0.9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SDI(-0.45%), 현대차(-2.64%), 기아(-3%), NAVER(-2.12%)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000원(4.63%) 상승한 9만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 오른 6만5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중국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매물이 출회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4.53대비 2.22p(0.27%) 오른 816.7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0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9억원, 6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6.37%), 금융(3.81%), 일반전기전자(1.63%), 음식료·담배(1.39%), 정보기기(1%)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류(-2.09%), 통신장비(-1.98%), 인터넷(-1.74%), 운송장비·부품(-1.52%), 기계·장비(-1.37%)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7%), 에이치엘비(-0.86%),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29%)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1만9900원(20.84%) 치솟은 11만54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만원(5.76%) 뛴 55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원(0.11%) 오른 1338.6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