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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당뇨병 치료제 출시에 성장세 지속 전망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6.0%↑ "극동에치팜 시너지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17 08:36:11

대원제약 본사 전경. ⓒ 대원제약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대원제약(003220)에 우리나라 대표 호흡기계 제약사로서 트윈데믹 수혜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기업임과 동시에 공기 오염 악화로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엔데믹 선언으로 인한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 소폭 감소와 마케팅 비용증가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340원으로 조정하면서 직전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당뇨병 치료제들의 출시가 올해와 내년 사이에 다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계 매출 감소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0% 늘어난 1241억원, 35.3% 줄어든 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콜대원 및 호흡기계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사원 인센티브 증가 △콜대원과 뉴베인,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비용 지속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저조했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은 현재 국내 호흡기계 1위를 유지하면서 트윈데믹의 수혜를 받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동사는 코로나19와 감기 환자의 증가로 호흡기계 1위 제약사로 자리를 잡았고 브랜드 밸류까지 얻었다"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 2021년부터 극동에치팜을 포함한 일반의약품 광고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옥외광고를 통해 기업가치가 증대된 대표적인 국내 전통 제약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를 꾸준히 활용해 2021년에 자회사로 편입된 극동에치팜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며 올해 출시를 앞둔 개량신약이 다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도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서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콜대원으로 대원제약이라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로서의 입지는 탄탄해졌다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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