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치트키] 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이에 본지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롯데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모빌리티 서비스에 광역버스 예약 추가

롯데카드가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에서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를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역버스는 2개 이상의 시(市), 도(道)에 걸쳐 운행되는 좌석형 버스다. 

이용방법은 원하는 광역버스 노선와 탑승 정류장, 출발 일시와 좌석을 선택한 다음 교통카드를 등록, 예치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광역버스에 탑승해 등록한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탑승이 완료되고, 예치금은 자동 반환된다. 탑승 카드 등록과 예치금 충전은 롯데카드는 물론 타사 신용/체크카드로도 가능하다.

롯데카드가 자사 앱에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추가했다. ⓒ 롯데카드

매일 탑승하는 노선은 'MY 버스'로 등록해 '빠른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른예약은 매번 노선·탑승지·탑승시간·좌석 등을 검색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예약이 완료되는 기능이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예약 편의를 돕기 위해 노선 예약 오픈 알림과 취소석 알림 서비스도 탑재했다. 현재 예약 가능노선은 총 42개로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최적 경로 △최소 시간 △최소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로카 길찾기'도 오픈했다. 시외버스 예매까지 가능하다.

◆NH농협카드, BGF리테일과 빅데이터 사업 협력

NH농협카드는 지난 4월 BGF리테일과 빅데이터 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민간 영역에서 데이터 사업 협력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한국은행 등 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인 BGF리테일과 협업하면서 NH농협카드 고객의 인구통계속성 및 소비현황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카드가 BGF리테일과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NH농협카드

그간 NH농협카드는 2021년 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데이터 협업으로 지역경제정책 수립을 지원해 왔다. 한국은행에는 지역경제 분석을 위한 소비 데이터를 지속 제공 중이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카드는 전국 1만7000여개에 대한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 퓨처나인 7기 스타트업 모집

KB국민카드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6월18일까지 모집한다. 퓨처나인 7기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 모집은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동남아시아 타겟 Life Style 서비스 등)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퓨처나인' 7기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 KB국민카드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KB국민카드와 함께 △상품서비스 차별화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금융 Biz 확대 △개인화 추천기반 고객경험 차별화 △KB Pay 활성화 △신인증 기술적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차별화 △전산운영 효율화 △제휴카드 발급 및 모집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성장시켜나갈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선정된 업체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 사업화 추진을 비롯해 △KB Pay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과 공동 마케팅 △퓨처나인 전용 펀드(약 130억원)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검증(PoC) 약 2000만원의 지원금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퓨처나인 공동제휴사인 N15파트너스에서는 글로벌 진출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싱가포르 SGX거래소 연계 △권역별 현지화 및 글로벌 대기업 매칭 연계 △동남아 AC/VC 네트워크 연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우수기업으로 선정 시 N15파트너스 자원을 활용해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