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수출데이터 △면세 매출 동향 △매분기 실적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순 있겠지만 의미있는 성장이 시작되고 있는 '리쥬란'과 '리쥬란 코스메틱'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적용 멀티플 상향(동종업계 평균 20% 할증 적용, 1월 20% 할인, 4월 평균 적용, 5월 20% 할증)으로 직전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 투자포인트인 리쥬란 의료기기와 코스메틱 매출의 고성장을 확인했으며, 실적발표 이후 동사 주가는 15% 상승했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리쥬란 수출증가율과 코스메틱 매출증가율의 지속기간에 집중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늘어난 554억원, 36% 성장한 20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4%p 증가한 37%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의료기기와 코스메틱이 고성장했다. 리쥬란 의료기기는 내수에서 분기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신규 아시아 국가 진출로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메틱 매출은 리쥬란 의료기기의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또한 코스메틱은 면세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해외 관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난 68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대비 각각 24% 상승한 2417억원, 30% 증가한 877억원, 1%p 성장한 36%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리쥬란 의료기기 수출은 올해 상반기 아시아에서 하반기 남미지역으로 신규 수출국가가 확대되면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메틱 내 해외 관련 매출 비중은 리오프닝(면세 매출 본격화), 리쥬란 의료기기 해외 인지도 상승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는 대규모 채용에 따른 공격적인 인건비 집행을 가정해도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