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들 사업 본격화 '수혜주'

"아마존 향 추정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공급, 중장기 성장 기여할 것"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8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들의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는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 위성통신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VSAT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더불어 중궤도(MEO)·저궤도(LEO) 위성통신 안테나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LEO 사업 진출이 진행되며 동사 수혜 또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위성통신 서비스 개시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동사의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4월21일 약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하면서 R&D, 원재료 매입, 채무상환을 주 사용 목적으로 기재했다"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자 하는 분야인 평판형 안테나는 LEO 시장 개화와 맞물리며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 진입자들 또한 점차 늘어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가 신규로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공급사 'Company A'는 아마존(Amazon)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규모 및 시점 추정이 어려워 구체적인 실적 추정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중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유상증자 및 R&D 투자 확대로 단기적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성장 초입 단계인 전방 산업과 더불어 고객사 및 제품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동사에 새로운 기대를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