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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에이테크솔루션, 대모, 코아시아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18 18:53:23

18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8일 시간외에서는 에이테크솔루션(071670), 대모(317850), 코아시아(0459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테크솔루션, 대모, 코아시아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3% 상승한 1만3400원, 9.93% 오른 1만4280원, 9.91% 뛴 1만90원 상한가를 나타냈다.

에이테크솔루션, 코아시아의 상한가는 삼성전자(005930)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소프트웨어)으로 '운전자 무개입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SAIT가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강릉에 이르는 200㎞ 구간에서 운전자 무개입 주행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 실현 선행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스마트 전조등,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복합소재 금형·부품 등 미래 스마트카에 핵심적으로 도입될 제품의 기술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18년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부품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09년 삼성전자가 장비·부품 업체 가운데 최초로 에이테크솔루션 지분을 인수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에이테크솔루션 지분율은 15.9%이며 2대주주로 있다.

코아시아는 계열사인 코아시아넥셀이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솔루션 개발, 기술 지원 및 고객 PoC(기술 검증)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유일한 관련 협력사로 알려져있다. 

대모의 상한가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2일과 23일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전후 재건사업 정보공유·협력 등을 위한 양자간 MOU를 맺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 간 MOU는 한국 정부 차원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첫번째 MOU로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1200조원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공공 협력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17일엔 원 장관이 방한 중인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인도 타타히타치, 미국 BTI(Breaker Technology Inc.), 현대건설기계 등이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이슈 발생 시 굴삭기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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