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스증권 MTS(Mobile Trading System)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26개월만의 기록으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주식 투자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는 우리나라 자본시장 역사상 사례를 찾기 힘든 기록으로 월평균 약 19만명, 매일 약 6300명이 토스증권 이용자가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설계와 지속적인 개선, 고객 니즈에 한발 앞선 서비스 개발 등이 크게 작용했다"며 "그 결과 20%대의 해외주식 서비스 시장점유율 등 실질적인 성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첫 선을 보인 토스증권 MTS는 기존 증권사의 거래 시스템과 첫 화면부터 완전히 달랐다. 과거 MTS는 HTS(Home Trading System)를 작은 화면에 옮겨 담은 듯한 구성으로 기능은 많지만 사용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토스증권 MTS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투자 지표를 과감히 생략하며 고객의 투자 경험을 새롭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토스증권의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는 이후 유사한 형태의 MTS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MTS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