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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투협,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 개최 "내부통제 제고"

팬데믹 이후 자산운용사 대상 첫 대면행사, 340여개사 준법감시인 참석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5.19 11:32:53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19일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무워크숍을 개최했다.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내부통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자산운용사 대상 대면행사를 진행했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19일 공동으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실무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 및 340여개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워크숍은 감독당국의 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중점 검사사항과 제재사례 및 실무 유의사항 등을 공개했다.

이들은 우선 임직원의 부적절한 사익추구행위 근절과 충실한 위험관리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해상충 △직무정보 이용 △대주주 불법 신용공여 등과 관련된 제재사례 및 사모펀드 사태에서 적발한 주요 위규사항을 안내했다. 

이후에는 최근 증가 추세인 특별자산펀드의 운용 현황과 시사점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가 취약 펀드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등 철저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금감원 계획이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자산운용업계 내부통제 모범사례와 주요 현안 관련 주제 발표도 진행됐다. 내부통제 모범사례로는 불건전 영업행위·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정보교류차단(Chinese Wall) 관련 내부시스템 운영사례가 공유됐다. 

업계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토큰증권 제도화 방향을 꼽았다. 금감원은 토큰증권 개념과 증권성 판단원칙을 설명하고 향후 금융투자업계의 사업영역에 대한 기대효과 등을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독당국과 자산운용업계 상호 간 이해를 증진했다"며 "금감원과 금투협은 향후에도 투자자보호 강화 및 자본시장 신뢰 제고 등을 위해 자산운용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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