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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연등축제 개최

부처님 오신 날, 영주시에서 색색의 연등으로 빛나다

나영혜 기자 | nm7007@naver.com | 2023.05.22 01:06:55

[프라임경제] 영주시에서는 20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제등행렬에서 내빈들이 영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등행렬을 하고 있다. ⓒ 영주시

영주시4.8봉축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신도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팔각등 만들기 체험 및 공양부스가 운영됐고, 봉축법요식, 제등(연등)행렬, 점등식 및 등탑돌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많은 시민들이 연등행렬에 참여했다. ⓒ 영주시

제등행렬에는 각 사찰 신도들이 영주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구성오거리, 꽃동산로터리, 가흥교, 마애여래삼존상 앞까지 긴 줄을 이으며 행진했다. 어둠이 내리고 색색의 연등이 운치를 더하며 신도와 시민들이 행렬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때 행렬 참가자도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두 손을 모아 서로 합장했다. 

공작 연등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영주시


봉축위원장 지성 스님은 "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가 널리 퍼져 시민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에게까지 그 사랑이 닿아 안락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종교를 뛰어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운강사의 연등이 도로를 지나고 있다. ⓒ 영주시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음력 4월8일이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 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지난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2017년부터 공식 명칭을 '석가탄신일'에서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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