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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산업차량 경쟁구도 변화 수혜…목표가 16%↑

美 산업설비 투자증가 영향, 1Q 영업이익 전년比 90% 증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23 08:39:29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필드 소재 두산밥캣 공장. ⓒ 두산밥캣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3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북미시장의 강한 수요와 산업차량 경쟁구도 변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7% 상향조정했다.

1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6% 증가한 2조4051억원, 90.2% 늘어난 3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 산업설비 투자증가 등의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컴팩트장비의 경우 강한 수요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되고 있고, 딜러들의 재고도 통상수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개월 이하여서 판매호조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내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한 산업설비 투자증가 등이 이러한 수요증가의 배경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차량(지게차)은 수요증가에 더해 경쟁사인 도요타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한데 따른 반사이익도 지속되고 있다"며 "두산밥캣은 그룹리스크도 완화된 만큼 주가 역시 그동안 못 가본 새로운 길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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