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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캐파 10배 규모 성장 '기대'

"배터리 소재 서플라이체인 매출 성장률 가장 높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23 08:56:00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전경 ⓒ 솔루스첨단소재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3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국내 배터리 소재 서플라이체인(공급망)에서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동박·전지박 사업 자회사에 대해 지분율 54%의 상대적으로 낮은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력제품인 전지박 캐파(생산능력)는 향후 5 년간 10배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동박은 전방 기판의 저점 확인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전지박은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과 비교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 전력비의 하락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가정한다"며 "내년 실적 개선 흐름의 핵심변수는 전력비 정상화와 헝가리, 캐나다에서 증설되는 캐파의 안정화 여부"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는 현재 대규모 증설을 준비 중이다. 헝가리와 캐나다 공장을 교두보로 유럽과 북미 고객사들로 공급 계획이다"라며 "이미 부지 및 공장에 필요한 투자는 지출을 완료했다. 향후 캐파 증설에 필요한 투자자본 마련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전지박(룩셈부르크 동박 제외) 캐파를 현재 1만5000톤에서 내년 5만톤, 내후년 8만6000톤, 중장기적으로 15만톤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며 "증설이 가시화되는 내년부터 급격한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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