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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7거래일 연속 '방긋'…2560선 마감

코스닥, 外人 매수 전환·이차전지 강세에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23 17:00:24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0.47p(0.41%) 상승한 2567.55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7.08대비 10.47p(0.41%) 상승한 2567.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0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2억원,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67%), 의료정밀(-0.29%), 서비스업(-0.28%), 운수창고(-0.24%), 운수장비(-0.15%)를 제외하고 화학(1.31%), 철강금속(1.12%), 의약품(0.96%), 섬유의복(0.96%), 비금속광물(0.9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5%), 삼성바이오로직스(0.64%), LG화학(2.71%), 삼성SDI(1.43%)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3000원(-1.4%) 하락한 21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5%) 오른 6만8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이차전지 강세에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장중 7원 이상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지속됐지만, 외국인 수급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2.04대비 7.12p(0.84%) 오른 859.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0.68%), 의료·정밀기기(-0.53%), 통신장비(-0.5%), 디지털컨텐츠(-0.47%), 운송장비·부품(-0.42%)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2.68%), 금속(2.61%), 기타서비스(1.62%), 종이·목재(1.31%), 제약(1.2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0.27%)만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3000원(5.18%) 뛴 26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1150원(3.16%) 상승한 3만75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4원(-0.4%) 내린 1312.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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