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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하나증권과 '불법 자전거래' 의혹 전면 부인

금감원, 2주간 각사 검사 실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23 17:55:09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증권 본사 전경.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KB증권이 하나증권과 불법 자전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의혹을 이번 주 하나증권과 다음주 KB증권으로 나눠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머니마켓랩(MMW) 등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불법 영업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KB증권과 하나증권의 불법 자전거래 의혹도 살펴볼 계획이다. KB증권은 하나증권에 있는 KB증권 신탁 계정을 이용해 자사 법인 고객 계좌에 있던 장기채를 평가손실 이전 장부가로 사들여 수익률을 높이는 불법 자전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KB증권 관계자는  "만기 미스매칭 운용은 불법이 아니고, 타 증권사(하나증권)와의 거래에 관해 제기되는 의혹도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것이지 손실을 덮을 목적은 아니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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