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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올 여름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서 호캉스 어때?

도심 속 맛 집과 이용 시간 내 언제든 이용 가능한 '수영장'까지 즐길 수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5.25 08:35:43
[프라임경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머물러 계신 분들도 많죠.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겼던 것들 중 알맹이만 담았습니다. '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이번 주제는 코로나가 풀리면서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산이나 바다, 해외여행이 아닌 서울의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추천합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은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이저스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특급호텔 브랜드로서 전 세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김경태 기자

이러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중 대한민국 비즈니스와 문화의 중심지 KTX 서울역권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스튜디오부터 펜트하우스까지 269개의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레지던스 호텔로, 비즈니스 고객과 젊은 레저 여행객은 물론 가족 고객들을 위해 실내 수영장과 어린이 풀장, 어린이 놀이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중·단기 체류 고객들에게 최상의 레지던스 품격과 특급호텔의 서비스로 내 집보다 더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을뿐 아니라 시청역과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1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을 찾았습니다. 

호텔 객실에 들어서면 많은 신발과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왼쪽에 배치 돼 있다. = 김경태 기자

서울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만큼 차량이 조금 막히긴 했지만 막상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 주차장이 있어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 로비로 들어서니 한국인 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관계자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많은 이유는 레지던스라 주재원으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장기 투숙하는 외국인들도 많고, 일부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서울 장기 출장을 올때도 장기 투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방 시스템 에어컨부터 주방까지 내 집 같은 편안함 제공

체크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호텔을 둘러보기 위해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필자는 17층의 1호를 배정 받아 객실키를 받아 올라갔습니다. 객실키를 받고 복도로 들어서니 조용하고 쾌적했습니다. 장기 투숙객인지 일부 객실 앞에는 택배 물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에약한 객실은 2베드 더블룸으로 객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내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오른쪽으로 넓은 신발장과 함께 옷장이 배치돼 있었고, 옷장 안에는 목욕 가운과 함께 실내화, 빨래건조대까지 다양한 물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작은 방이 하나 있고, 창 밖에 높은 빌딩숲이 보이는 넓은 거실과 왼쪽의 화장실과 주방, 그리고 그 앞으로 큰 방이 있었습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의 레지던스 호텔로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일단 객실에 들어서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은 바로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생각하는 일반 호텔과 달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레지던스 호텔은 아파트 형태로 돼 있어 아이들과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각 방, 그리고 거실에 개별 온도조절 장치와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 돼 있었고, 드럼세탁기까지 있어 장기간 투숙하더라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필자의 눈길을 끈 것 중 또 하나는 도심 사이로 기차가 다니는 것과 서소문역사공원이 바로 내려다 보이고, 건물숲 사이로 남산타워가 보여 정말 도심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서울역 △서대문 △충정로 △남대문 △시청 등을 도보로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도심 관광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프라이빗 한 중정 흡연시설…수영장·키즈시설까지 갖춰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먼저 2층에 위치한 중정의 흡연 공간과 최상층의 루프탑은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흡연이 가능해 애연가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 같은 층에 위치한 키즈시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데 12개월~24개월 전후의 아이들이 머물기 좋은 장난감들이 가득했고, 키즈시설 바깥에는 부모들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키즈시설, 포켓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호텔 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이러한 다양한 시설 중 필자를 가장 즐겁게 한 곳은 바로 지하 1층에 위치한 수영장이었습니다. 객실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객실 카드키를 입구에 태그 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로 돼 있어 꼭 객실키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으로 들어서면 좌·우 양쪽에 각각 남·녀 탈의실 겸 사우나가 자리해 있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은 피트니스 센터, 왼쪽은 수영장이 보입니다.  

수영장은 길게 직선으로 뻗어있는데 뒤쪽으로 체온유지탕과 바로 옆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낮은 수심의 작은 수영장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어 아이와 함께 편하게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횟수에 관계없이 시간 내 계속 이용할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에서 수영장이 보이기에 운동 후 수영으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호텔에 가면 꼭 즐기는 것이 바로 조식입니다. 조식은 1층 'FIRST FLOOR'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는데 베이커리부터 △샐러드 △야채 △스크램블 △파스타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었고, 계란 요리와 쌀국수는 주문 받은 후 자리로 가져다 줘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많은 호텔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식기까지 잘 마련돼 있다. = 김경태 기자

또 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는 호텔이라 아이용 식기류도 잘 마련돼 있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8시30분 정도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새벽에 이용하는 손님이 많아서인지 조금 부족한 음식이 몇몇 보였지만 다른 음식이 정말 맛있어 부족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드는 요즘, 그리고 곧 다가올 여름에 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서울 시내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수영장과 도심 곳곳의 맛집과 명소를 탐방하며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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