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GI서울보증이 내달 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줄곧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국내 1위 종합보증회사인 SGI서울보증은 약 323조원의 보증잔액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간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보험부터 △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보증 △취업할 때 필요한 신원보증보험 △오토론보증 △해외구상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과 세부 보증내용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SGI서울보증의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지분 93.58%를 보유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 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 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