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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에어로스페이스, 美 DGTA∙FAA 인증 글로벌 기업과 항공우주사업 MOU 체결

"기술적 전문성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항공 우주 솔루션 개발 기여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25 13:43:17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GCA와 항공우주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베셀


[프라임경제] 베셀(177350)은 관계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Global Component Asia(GCA)와 항공우주사업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시아 국방부 및 교통부 주관의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이하 리마)'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및 KAI(한국항공우주, 047810), LIG넥스원(079550) 등이 함께했다.

리마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전기화 되는 미래를 대비해 UAM(도심항공교통)을 포괄한 전기항공교통수단(AEV) 개발에 협력한다. 또 항공우주산업의 애프터마켓 충족을 위한 MRO(항공유지보수)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최첨단 제품 관련 역량을 민간·방위 부문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전역에 마케팅할 예정이다.

GCA는 미국 연방 항공국 및 항공 기술국(DGTA)과 말레이시아 민간 항공국(CAAM)의 승인을 받은 MRO 업체다.

GCA는 지난 2021년 스위스 방산업체인 루악(RUAG)의 'RUAG Aviation Malaysia'를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UAG Aviation은 미국 연방 항공청(FAA)과 유럽 연합 항공 안전국(EASA)의 인증을 받아 MRO 작업을 수행한다.

MRO는 항공기 유지보수 및 서비스, 소모성 부품, 분해 검사 등이 포함된다. 업계에 따르면 MRO 시장은 반복적인 정비 수요로 인해 지속적·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MRO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0조원대에 달했다. 막대한 초기시설 투자비 및 국제인증 등 진입장벽이 높다.

GCA 관계자는 "이번 동맹은 말레이시아의 항공우주 역량을 강화하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방산·민간 항공기 등 항공산업의 긴밀한 연계가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의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항공 우주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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