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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70버스로 지자체 최초 버스노선 브랜딩

김포의 'G'와 '70'을 시각적으로 결합…특장점 나타낸 BI 개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5.25 14:31:31
[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개선하고자 지난 1월부터 운행해 온 70버스가 긴급재해 사태의 최선책으로 떠오르자 지속적 증회와 더불어 이를 독자적인 대중교통 브랜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브랜딩은 70버스를 '출근급행버스'로 분류해 출근 맞춤 노선으로 특화시키고, 김포골드라인 주요 정거장 뿐 아니라 혼잡도가 가장 높아지는 고촌지역 대단지 아파트에서 바로 출발하는 분리 노선을 만들어 실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70번 버스의 '70'은 50만 대도시를 넘어 교통 발전과 함께 70만 대도시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와 목표의 표현이다. ⓒ 김포시

김포시의 노력으로 오는 26일부터 이례적으로 조기 개통된 버스전용차로로 인해 급행성에 정시성까지 갖췄고, 7월부터 도입되는 DRT(수용응답형 버스)와 통합적인 브랜딩을 해 나가 출근길 버스이용도를 적극적으로 높여 가겠다는 방침이다. 

운행 방식 뿐 아니라 긴급투입으로 인해 증차된 차량이 상용버스가 아닌 점을 감안해 시각적 통일감과 도시의 심미성을 위해 BI를 개발해 버스에 적용하고 독자적인 로고도 제작해 신뢰와 친근감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BI와 로고는 70버스가 단순히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저감을 위한 고육지계가 아닌 5호선 개통 전까지 주요 출근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김포시 육상교통의 지속적인 발전의 의지를 담은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BI의 주요 색상은 보라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보라색은 최근 급물살을 타게 된 5호선 연장의 성과를 반영했고, 노란색은 김포시 교통발전의 희망을 담았다. 

또 베이스로 사용된 보라색은 '5호선이 김포시 교통발전의 시작'임을 전달하고, 노란색을 띈 디자인적 요소는 급행성과 정시성을 상징한다. 

아울러 김포의 'G'와 '70'의 시각적 결합을 통해 응원메시지인 'Go'를 형상화했고, '빠르고 안전하고 Go'라는 70버스만의 특장점을 담아 시민의 출근길을 응원하는 로고를 개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 초 운행을 시작할 때는 운행 횟수나 도로 사정 등이 여의치 않았는데 지금은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 유관기관에서도 함께 만들어가는 최선의 교통수단이 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근길을 위해 70버스 운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 빨라진 70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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