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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디지털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개발 등 공동연구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5.25 16:18:21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4일 전기연구원 안산 분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과 재생에너지 '디지털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4일 전기연구원 안산 분원에서 전기연구원과 디지털 기술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와 테스트베드(화순풍력)를 제공하면 전기연구원은 디지털트윈을 개발·실증한다.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발전 설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현실세계의 기계, 사물 등을 구현해 모의시험을 벌이는 기술을 말한다. 상용화에 앞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의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과 전기·ICT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도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전력분야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며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인 전기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전기분야 전문 연구개발(R&D) 기관이자 전력기기 국제 공인시험 인증기관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기술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소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신사업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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