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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카드사,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EMV QR 규격 도입

부가가치통신사업자·간편결제사도 참여…오는 6월까지 전산 개발 진행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5.26 10:36:25
[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간편결제사와 함께 전국 모바일 결제망을 구축한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24일 △나이스정보통신(036800) △한국정보통신(025770) △KIS정보통신 △카카오페이(377300)와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카드사는 △롯데카드 △삼성카드(029780)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다.

카드사들이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간편결제사와 함께 전국 모바일 결제망을 구축한다. ⓒ 여신금융협회


참여사들은 모바일 결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했다. 오는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MV는 결제 시장 표준 중 하나로 접촉·비접촉·QR 및 온라인 결제의 표준이 된 국제규격이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밴(VAN)사 및 대형 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QR결제의 공통 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결제사들도 한국의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VAN 사 등 기존결제사업자와 간편결제사가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네이버페이도 실무자 TFT 구성시에는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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