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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언제든 찾아주세요"

온·오프라인 통해 광산구민·공직자 목소리 경청…'직원 생일도 손수 챙겨'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5.28 14:58:43

박병규 광산구청장. Ⓒ 광산구

[프라임경제] "가장 만나기 쉬운 구청장" "소통의 달인" "직원 생일 직접 챙기는 구청장" "술 안 마시는 구청장" 각종 수식어가 달린 광주지역 자치구 구청장이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다.

그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시로 광산구민과 공직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그의 이런 행정은 그의 저서 '공장으로 간 철학 소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고졸 출신으로 '노동자', '광주형 일자리 최초 설계자, 박병규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에 으르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그의 신념을 광산구 행정을 통해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민선8기 취임부터 시작한 대표적 오프라인 소통창구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지난 4월 47회째를 기록하는 등 시민과 현장소통의 창구로 안착했다. 주민 누구든지 신청만 하면 구청장과 직접 대화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97.2%에 달한다.

한발 더 나아가 2월부터 모바일 소통창구를 개설했다. 광산구청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24시간 언제든 건의사항, 고충민원을 직접 박병규 구청장에게 전달하면 답변과 진행사항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박 구청장은 본인의 하루 일정을 광산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주민 모두의 행정 감시를 받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행사장에서도 주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사회.행정 경험이 풍부한 민원실장·비서실장·대외협력관 등 정무라인이 박 구청장의 눈과 귀가 되어 보조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 이외도 공직자와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구청장과의 진심소통'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행정의 파트너인 공직자와 격의 없는 다양한 의견 교환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박 구청장은 직원들의 생일에 '축하 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등 직원 복지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광산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해 특별휴가를 확대했다.

적 직원들 대상으로 생일휴가를 도입했다. 국민의 힘 모 인사가 주축인 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격무에 주어진 연차휴가를 다 소진할 수 없는 현실에서 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장기재직휴가 대상을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확대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광산구 구내식당을 맛있는 식단으로 유명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식사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직원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 △냉난방시설 교체로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남성전담 숙직 편성 형태 폐지 후 남녀통합숙직 운영 △당직 근무 및 휴식 여건 개선 △청원경찰 퇴직 준비휴가 신설 △연가사용 활성화 위한 '부서장 하프데이' 시행 △직원 건강검진비 인상 △임신공직자 물품 선택권 확대 △직장 동호회 지원 확대 등 이 그것이다. 

박 구청장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 늘 함께하고 변화하는 '상생'과 '혁신'의 자세가 여기서 나오지 않았을까.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열린 행정을 통해 지속 나아갈 때 '광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 하는 민선 8기 구정 목표가 곧 광산구민에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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