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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여행지 일본·베트남…KB국민카드, 소비데이터 분석

항공권 구매건수 전년比 192%↑…"해외여행 업종 전반 매출 증가 추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5.29 16:17:02
[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항공편이 늘어나자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5월15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9%, 150%,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81%를 차지했다. 유럽은  8%, 미주지역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5%로 집계됐다. 비교적 단거리인 아시아 지역 여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올해 인기 여행지와 이용금액, 해외 지역별 항공권 구매 현황 등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했다. ⓒ KB국민카드


아시아 지역 내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 52% △베트남 12% △태국 10% △필리핀 9% △대만 5% △인도네시아 3% △중국 3%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베트남, 태국의 여행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일본 47%, 태국 15%, 베트남 13%, 인도네시아 4%, 대만 1%, 중국 0.5% 순이었다.
 
항공권 구매 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초 항공기 운항 및 입국 여건 등이 상이해 지난해 일평균 값을 올해 비교기간별 일평균 값과 비교했다.
 
올해 해외 전 지역에 걸쳐 항공권 구매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아시아다. 올해 1월에서 5월15일까지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중국은 전년 대비 1634%, 대만은 923% 증가했다. 봉쇄조치 등으로 전년도 여행객이 적었던 만큼 수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일본과 베트남은 각각 222%, 163%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 음식점, 카페, 면세점 이용금액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각각 340%, 319%, 218% 증가했다. 5월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지역별로 이용금액을 보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들의 이용금액 증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아시아 지역(50% 증가)과 오세아니아 지역(77% 증가)으로 나타났다. 

단거리인 아시아 지역과 함께 휴가를 활용한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여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을 보면 아시아는 대만, 베트남, 일본, 태국이 각각 319%, 227%, 193%, 172% 늘었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괌137%, 호주, 뉴질랜드가 각각 55%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 관련 업종 전반에 걸쳐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이 지속 증가 추세"라며 "6월 초 징검다리 연휴와 여름 휴가철에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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