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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하반기 지분법 자회사 실적 호전으로 주가 회복

화학제품 수요 부진 등 영향, 1Q 영업이익 전년比 87%↓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30 08:24:21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 효성그룹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효성(004800)에 대해 하반기부터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효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감소한 8004억원, 87.3% 줄어든 1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되고,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증설 계획을 앞당겨 하반기 점진적 회복에 이어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1분기 비수기 영향에서 벗어나며,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 가능할 전망"이라며 "효성 주가는 지분법 자회사 실적 및 주가와 연동돼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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